고양이 얼굴 애벌레 中서 인기몰이, 헬로 키티에 도전장

  • 등록 2013-09-30 오후 6:29:45

    수정 2013-10-01 오전 10:56:1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고양이 얼굴 애벌레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사람들이 고양이 만화 얼굴 캐릭터인 ‘헬로 키티’를 연상시키는 애벌레라고 입을 모으는 유충의 다양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미국의 ‘MSN 나우’가 지난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고양이 얼굴 애벌레 실물사진 보기1]

[고양이 얼굴 애벌레 실물사진 보기2]

[고양이 얼굴 애벌레 실물사진 보기3]

사진 속 애벌레는 초록색의 긴 몸통에 고양이 얼굴을 하고 있다.

징그럽게 인식되던 일반 애벌레(사진)와는 다른 고양이 얼굴 애벌레가 출현해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해당 애벌레의 얼굴은 보통 애벌레처럼 몸통과 같은 색깔이 아니고 두 귀가 쫑긋한 갈색을 띤 고양이 페이스여서 이채롭다.

그동안 징그럽게만 인식돼오던 애벌레가 이렇게 귀여울 수도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고양이 얼굴 애벌레는 나비·나방 따위의 유충으로 언젠가 ‘차이니스 부시브라운 버터플라이(부처나비)’로 변신하게 된다.

그러나 나비로 변하기 전까지 이 애벌레는 귀여운 고양이 얼굴을 하고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이 유충의 얼굴을 보면서 이름을 아예 고양이 애벌레라고 바꿔 불러야 할지 모른다는 목소리도 있다.

차이니스 부시브라운 버터플라이는 중국, 타이완, 미얀마, 인도차이나 북부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발견이 된다. 우연의 일치인지 자신을 닮은 헬로 키티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역시 찾아볼 수 있다.

고양이 얼굴 애벌레는 처음 인터넷상에 공개된 뒤 중국 전역에 걸쳐 널리 퍼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 독특함이 뒤늦게 주목받게 된 계기다.

한편 헬로 키티는 자산 가치 1조5000억엔(약 20조원)을 자랑하는 메머드급 만화 캐릭터다. 연간 시장 규모만 3500억원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 중 가장 비싼 캐릭터로 손꼽히고 있다.

▶ 관련기사 ◀
☞ 락앤락, 헬로키티 텀블러 7종 출시
☞ 고준희 일본 여행 “키티가 좋아진 고분홍… 혼자 예쁜 척”
☞ 롯데호텔제주 "동화속 공주처럼"..‘뉴 헬로키티 패키지’
☞ 해태제과 ‘사랑의 메신저’ 헬로키티 초콜릿 출시
☞ 헬로키티, 40여년만에 '성형수술'
☞ '헬로키티' 로열티 빼돌린 업체 대표 구속영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