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62.8%…역대 총선 중 최고(종합)

선관위, 재외투표 후 2일 발표…9만2923명 참여
3월27일~4월1일 6일간 전 세계 115개국 실시
美 55.3%·日 50.7%·中 66.3%…대선 투표율엔 못 미쳐
  • 등록 2024-04-02 오후 3:52:52

    수정 2024-04-02 오후 3:52:52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4·10 총선 재외국민 투표율이 처음 60%를 넘기면서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재외동포 유권자들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투표에서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9만2923명이 참여해 62.8%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외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6일간 전 세계 115개국(178개 공관) 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이번 22대 총선 재외투표율(62.8%)는 지난 19대(45.7%), 20대(41.4%), 21대(23.8%)보다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1대 총선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등 59개 국가(91개 공관)에서 재외선거가 이뤄지지 못했다.

재외투표는 2012년 19대 총선에 처음 도입됐다. 이번 총선 재외투표율은 최근 네 번 총선 중 최고치를 보였지만, 대선 재외투표율(18대 71.1%·19대 75.3%·20대 71.6%)에는 못 미쳤다.

대륙별 투표자 수와 투표율은 △아주(아시아·오세아니아) 4만7647명(62.8%) △미주(북·남아메리카) 2만6341명(56.5%) △유럽 1만4431명(73.5%) △중동 2904명(74.0%) △아프리카 1600명(79.3%)으로 나타났다. 재외국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요 3개국(미국·일본·중국)은 △미국 1만8599명(55.3%) △일본 1만2406명(50.7%) △중국 1만1336명(66.3%)이었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내진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외교행낭의 재외투표수(회송용 봉투)를 확인하고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보내 오는 10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다만 천재지변과 전쟁 등 부득이한 사유로 공관에서 국내로 재외투표지를 회송할 방법이 없을 때에는 공관에서 직접 개표한다.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은 재외투표기간 마감일 다음날인 이날부터 선거일인 10일까지 주소지 또는 최종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한 후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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