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다솜고, 기술재능기부로 베트남서 봉사활동 펼쳐

봉사학생 베트남 출생학생으로 봉사단 구성
3D프린팅·로봇제어교육·드론체험 등 봉사
  • 등록 2019-01-07 오후 1:32:37

    수정 2019-01-07 오후 1:32:3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폴리텍대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특성학교인 다솜고 베트남 출생 학생들과 교직원 총 16명이 오는 18일까지 베트남 현지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봉사단은 3D프린팅·로봇제어교육·드론체험 등 기술교육봉사를 비롯해 양국 언어배우기, 문화체험 및 현지 탐방 등의 활동을 한다.

이번 국제기술봉사는 최초로 기관장이 함께 참여한다. 이석행 폴리텍대 이사장은 최근 문을 연 학과 통합실습장 ‘러닝팩토리’를 소개하며, 한층 진화한 우리나라의 융합기술 교육과정을 베트남 현지 학생들에게 알리고 기술봉사도 참여한다.

다솜고는 봉사단원 학생 전원을 베트남 출생 학생들로 구성해 언어 제약 없이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봉사는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폴리텍대는 동계 방학을 이용해 현지 기술 교육생 24명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을 공유한다.

베트남은 중·고등학교에서 기술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지 학생들과 다솜고 학생들 간의 멘토-멘티 선정을 통해 교육을 하기로 했다. 기계 분야에서는 3D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3D 프린팅 교육이 이뤄지며, 전기 분야에서는 로봇을 제작하고 코딩을 통한 로봇제어 교육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베트남 학생들과 문화교류의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한국 생활, 문화, 음식, 교육 등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학생들에게 드론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로봇제어 교육을 통한 로봇경진대회도 진행한다.

이석행 이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하며 베트남 현지에서 우리의 선진기술을 공유하는 다솜고 학생들이 기특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교류를 통해 기술교육을 필요로 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돕고, 다솜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폴리텍대는 한-베 하노이 직업훈련대학(Vietnam-Korea Vocational College of Hanoi)과 베트남 리따이또(Ly Thai To)국제대학 설립추진단과의 만남을 통해 베트남과의 기술교육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폴리텍대는 올해 베트남을 비롯해 신(新)남방국가 학생 대상 영주 글로벌캠퍼스를 시범 운영하는 등 베트남과의 긴밀한 국제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