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700억 유상증자.."전략사업에 투자"

  • 등록 2014-07-24 오후 4:00:45

    수정 2014-07-24 오후 4:00:4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를 통해 700억원을 증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는 변경되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개편 효과와 미래 발전전략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감안해서 결정한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최근 미래 발전전략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모펀드(PEF), 자기자본 직접투자(PI), 투자은행(IB), 채권·외환·상품(FICC), 채권운용 등 비정형화 사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설정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전략적 육성사업에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기존에 구축된 일본의 아이자와증권 외에 동남아시아 국가의 증권사들과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7월 15일에는 인도네시아 발부리 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고, 9월에는 태국 아이라 증권과 업무제휴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다양한 해외투자 서비스를 제공해서 투자만족도를 높이고 회사는 자산운용과 IB영업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전략적 사업 육성과 해외사업 진출 강화로 ‘최대의 이익을 드리는 베스트 금융회사’라는 비전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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