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연말까지 늘어나는 음주량…숙취 해소 돕는 식품은

장 다스리는 유산균, 수분 섭취 돕는 이온 음료 가까이
속 달래는 부드러운 죽…숙취 해소제 직접 섭취도 방법
  • 등록 2020-10-23 오후 4:23:27

    수정 2020-10-23 오후 4:23:27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집에서 홀로 마시는 술은 과음으로 이어지기 쉽다. 편한 데다가 거드는 이가 없어 자제력을 잃을 수 있다. 사전에 조절하는 게 최선이지만 사후에라도 몸을 추스를 방편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연말 늘어나는 저녁 자리도 부담을 키운다. 장 건강을 돕는 유산균 발효유와 죽부터 숙취해소와 수분섭취를 보조하는 이온음료 등에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의 `프로바이오`는 장 관리에 특화한 상품이다. CJ제일제당 특허 유산균 ‘CJLP243’을 담은 이 제품은 유산균을 가둬 생존 시간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도록 유도한다. 코팅 기술은 장 상피 세포에 유산균이 붙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장에 좋은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와 장내 정착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올리고당·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다.

숙취 해소용으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대용으로 고려할 만하다. 푸르밀 관계자는 “잦은 음주는 장내 불균형을 심화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며 “프로바이오는 특허 유산균을 담아 장 건강을 생각한 발효유로 출시 후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섭취해 속을 달래는 것도 방법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프리미엄 죽’은 해장용으로 손색없다. ‘비비고 낙지김치죽’은 보양 식재료 낙지를 기반으로 해장에 좋은 콩나물, 얼큰한 맛을 내는 익은 김치로 맛을 낸 별미다. 콩나물은 야채 저온 전처리를 통해 아삭한 식감도 살렸다.

수분 섭취를 돕는 이온음료도 회복을 돕는다. 일화의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담은 핑크온’은 갈증 해소와 수분 충전에 좋은 이온음료다. 고급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넣어 전해질, 아미노산을 공급받을 수 있다. 핑크솔트는 철분, 다량의 무기질이 함유돼 있어 고급 식재료로 꼽힌다.

아예 숙취 해소 성분을 섭취하는 것은 직접적인 방법이다. 광동제약 스테디셀러 ‘광동 힘찬하루 헛개차’는 1병(500mL)에는 헛개나무열매 추출농축액 2만6000mg이 함유돼 있다. 숙취해소용으로 인기가 좋아 지난 9월 기준 누적 판매 6억병을 돌파했다.

삼양사 ‘큐원 상쾌환’은 2013년 출시 이후 반응이 좋아 환 형태 제품에 스틱형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큐원 상쾌환은 효모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헛개나무열매·창출·산사나무열매·칡꽃) 등 원료를 배합했다. 스틱형 제품은 망고 과즙을 더해 물이 없어도 먹을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탄산 숙취해소 음료 ‘깨수깡’은 숙취 해소 효능과 탄산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황칠나무, 녹차, 해조류 5종 등이 들어간 황칠해조류 복합 추출 농축액을 비롯해 헛개나무열매 추출 농축액, 벌꿀, 타우린 등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깨수깡의 주원료인 해조류 및 식물 복합 추출물은 숙취 해소 원료로 발명 특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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