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스위스, '2017 한국 최우수 투자은행'으로 선정

국제금융지 ''유로머니'' 선정…특히 M&A 시장서 ''강점'' 보여
  • 등록 2017-07-18 오후 2:30:38

    수정 2017-07-18 오후 2:30:38

크레디트 스위스 로고. (사진=크레디트 스위스 홈페이지)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가 18일 유로머니(Euromoney)가 선정하는 ‘한국 최우수 투자은행’(Best investment Bank in korea)으로 뽑혔다. 유로머니는 전 세계 자본 및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 국제금융지로서 매년 각 분야별로 최우수 금융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유로머니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모범이 될 만한 뛰어난 수익성을 유지해 온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특히 M&A 시장에서 탁월한 강점을 보여준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유로머니는 또 국정농단 사태 등 정치적으로 복잡한 상황에도 불구, 산업은행의 금호타이어(073240) 매각건과 LG(003550)의 LG실트론 매각건을 각각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IPO와 두산밥캣(241560) IPO 등 자본시장에서 나타낸 선전도 높이 평가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최우수 투자은행“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 외 베트남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서도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크레디트 스위스는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사로 투자은행과 프라이빗 뱅킹 및 웰스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전세계 고객들에게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과 기관투자자, 거액자산가 고객들에게 자문 서비스 및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에 약 4만 82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모회사인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은 스위스증권거래소(CSGN)와 뉴욕증권거래소(CS)에 상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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