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 “尹대통령 취임식 공식초청 못 받아 불참”

야당 의원 “한국과 관계 발전 기회 놓쳐"
  • 등록 2022-05-26 오후 3:30:45

    수정 2022-05-26 오후 4:48:1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대만 외교부가 주한국 타이페이 대표부 직원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보내고자 했으나 한국 측의 공식 초청을 받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6일(현지시간)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톈중광 대만 외교부 차관은 지난 25일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야당 소속 장지천 입법위원의 질문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 톈 차관은 또한 한국과 대만은 서로 5대 교역 파트너로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윤 대통령 측근과 접촉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과 대만의 교역액은 507억7000만달러(약 64조원)에 달한다.

장 위원은 한국과 대만은 수교를 맺고 있지 않으나, 2013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는 왕진핑 입법원장과 여야 위원 등 대만 인사들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그런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위원은 “한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놓쳤다”면서 “대만 외교부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때”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대만과 1949년 수교를 맺었으나 1992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요구하는 중국과 손을 잡으면서 대만과 공식 외교관계를 끊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환영해요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