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불가리, 7월부터 주요 제품 가격 최대 7% 인상

비제로원·세르펜티 등 인기 제품 대상
하반기 명품 브랜드 가격 줄인상
  • 등록 2023-06-26 오후 5:14:06

    수정 2023-06-26 오후 5:14:06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가 내달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불가리 2022 리조트 컬렉션 세르펜티 팔찌와 버킷백. (사진=불가리)
26일 불가리에 따르면 내달 10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6~7% 인상한다. 올해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다. 불가리는 지난해 2번, 2021년에는 네 차례 가격을 올렸다.

가격 인상률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최대 7%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가격인상 조치에 따라 뱀의 비늘을 기하학적 패턴으로 형상화한 ‘세르펜티’ 바이퍼 링 가격은 280만원에서 299만원으로 19만원(6.8%) 인상된다.

커플링으로 인기가 많은 ‘비제로원’ 반지 가격은 421만원에서 448만원으로 27만원(6.4%) 인상된다. 이 제품은 독특한 나선형 무늬에 고대 로마 콜로세움 원형극장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이탈리아 로마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디바스 드림 목걸이는 285만원에서 305만원(7.0%) 오른다.

불가리는 지난 1884년 설립 후 100년 역사를 잇는 굴지의 보석 브랜드다. 티파니, 까르띠에와 함께 세계 3대 보석 브랜드로 분류된다. 지난 2011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인수된 이후 주얼리 시장 내 불가리 입지는 한층 강화됐다. LVMH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챤 디올, 셀린느를 비롯해 티파니 등을 보유한 명품 대기업이다.

최근 명품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는 이달부터 지갑, 신발 등 액세서리 가격을 올렸다. 인상 폭은 평균 15% 내외로 알려졌다. 가격 인상은 지난 3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셀린느는 지난해에만 네 차례 가격을 올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