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성파인텍,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 투자 VC지분 보유 '강세'

  • 등록 2017-11-30 오후 1:56:21

    수정 2017-11-30 오후 1:56:2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준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분을 보유중인 대성파인텍이 주목받고 있다.

30일 오후 1시53분 현재 대성파인텍(104040)은 전거래일보다 4.26%(85원) 오른 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가 상장 준비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성파인텍은 SV인베스트먼트 지분 4.85%를 보유한 주요주주다. SV인베스트먼트는 빅히트엔터에 40억원을 투자했다.

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내년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2019년 초쯤 증시에 입성하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준비를 위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선임했다. 주요 증권사들이 회사에 방문해 기업공개(IPO) 의향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곡가 방시혁 씨가 설립한 빅히트는 지난해 매출액은 355억원 수준이지만 최근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에 오르는 등 전 세계에서 인기 몰이를 하며 올해 매출액이 약 6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소셜 50’차트에서 50번째 1위, ‘빌보드 200’ 차트 재진입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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