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판매 비중 4.6%까지 확대”-현대차 컨콜

  • 등록 2019-07-22 오후 3:15:00

    수정 2019-07-22 오후 3:15:00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올해 4.6%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상무는 “현대차 친환경차 판매가 2015년 이후 연평균 48%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판매 비중도 2015년 0.9%수준에서 2019년은 4.6%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상무는 “친환경차 손익은 아직 판매 수준이 투자 회수와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에는 미비한 수준으로 당분간 부정적 영향이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부품 공용화와 통합 구매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해 앞으로 전기차 재료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차 판매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환경차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2025년 26개 모델 약 100만대 수준의 환경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는 전용 EV 플랫폼, 초고속 급속충전 등 핵심 기술 역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 바탕으로 준중형 위주에서 소형과 대형, 다목적차량(MPV)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또 완성차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 전기차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전기차 관련 비즈니스도 검토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구 상무는 “수소전기차는 완성차뿐 아니라 발전 에너지 저장 등 인프라 시설까지 벨류체인을 확대해 앞으로 다가올 수소사회의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어난 1조237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영업이익 1조원대로 회복한 것은 2017년 3분기(1조2042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조9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년 동기(3.8%) 대비 0.8%포인트 늘었다. 순이익은 99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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