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는 뒤센 근디스트로피(DMD)라는 희귀질환 치료제 ‘BLS-M22’의 임상 1상 시험을 종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BLS-M22는 뒤센병을 적응증으로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2019년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약물이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각 투여자군에 용량별로 투여했을 때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고 이상반응으로 인한 중도탈락 대상자도 없었으며, 반복투여시 설정된 최고 농도에서도 용량제한독성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뒤센 근디스트로피(DMD)는 운동 발달 지연과 비정상적인 보행, 약한 근위부 근육 및 종아리 근육 가성 비대증이 명백해짐에 따라 일반적으로 2세에서 5세 사이에 진단되며 20~30세에 조기 사망을 초래하는 희귀질환이다.
이어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확인한 안전 용량을 바탕으로 단독 또는 병용투여 등 다양한 용량 용법을 시험 및 예비유효성 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