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 가입 선언…"환경경영 강화"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온시스템(018880)은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고, SBTi가 독려하는 비즈니스 기후행동 1.5 ℃ 캠페인에도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온시스템

SBTi는 2015년 파리협정에 따라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2021년 탄소중립사무국을 신설해 환경경영에 힘써왔다. 탄소 중립 로드맵 설정, 고객의 탄소 중립 요구 사항 반영, 기존 제품 제조 시 탄소 저감 노력, 새로운 저탄소 솔루션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SBTi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실행해 기업 전체 탄소 배출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온시스템은 SBTi의 요구 사항에 따라 향후 24개월 내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는 “SBTi 목표 설정과 1.5℃ 캠페인 참여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이라며 “다른 기업과 힘을 모아 글로벌 기후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SBTi는 기업들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다. 탄소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 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WRI) 및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