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이재명 25만 지원금’ 직격…“굉장히 경계해야 할 정책”

17일 출입기자단 간담회 발언
“포퓰리즘, 지속가능하지 않으나 인기 위한 것”
민생지원금 지목해 “지속가능하지 않다” 비판
  • 등록 2024-04-17 오후 5:30:34

    수정 2024-04-17 오후 5:30:34

한덕수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인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강력 추진하는 것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가 “굉장히 경계해야 할 정책”이라고 17일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표는 22대 총선 과정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공약했다. 그는 이날 오전에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며 재차 지원금 지급을 강조했다.

이에 한 총리는 “포퓰리즘 정책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것을 국민의 인기를 얻기 위해 만드는 것”이라며 “(민생지원금 지급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사실상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우리는 지난 2008년(금융위기)부터 상당한 방만한 재정과 금융정책을 했고, 윤 정부가 정권을 인수할 즈음엔 외국에서 경고가 나오던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두건의 국민의 인기 얻을 수 있는 재원의 지출은 할 수 있다”면서도 “(재정을)기초로 해서 능력을 키우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아닌, 개인에게 얼마씩 주면 행복해진다고 하는 건 저희는 굉장히 경계해야 할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비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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