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학술 교류"···한인 의생명과학자 온라인으로 만난다

미국 스탠포드대 한인 연구자 중심으로 행사 마련
국내 19개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들 교류
  • 등록 2021-03-30 오후 2:40:42

    수정 2021-03-30 오후 2:40:4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 세계 한인 의생명과학자와 대학원생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신종 바이러스와 의약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연구재단은 다음 달 1일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연구자들이 주축이 된 학술단체 ‘K-바이오(Bio)X’와 건국대, 서강대가 함께 주최하는 국제세미나를 원격 화상회의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나는 K-바이오X가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등 19개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공동 주최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칠용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 교수는 바이러스, RNA(리보핵산), 면역을 주제로 ‘오늘날의 신종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단장이 ‘병균과 의약품으로서의 리보핵산’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내외 학계에서 활동하는 선배 연구자들과 신진 후학들을 연계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K-바이오X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1244명 회원들과 소통하고, 미래를 고민하는 의생명과학분야 꿈나무들에게 진로, 전공 선택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화용 한국연구재단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가 줄어든 국내 신진 연구 인력들에게 해외 우수 학회와 협업하고, 학술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협력사업”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 다양한 학문분야에 적용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K-바이오X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사전등록 웹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K-BioX 세미나’ 포스터.(자료=한국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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