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영 조선일보 주필 사의…회사는 보직 해임 결정

  • 등록 2016-08-29 오후 4:09:06

    수정 2016-08-29 오후 4:09:06

대우조선해양 유럽 외유에 사용된 초호화 보트 내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와 관련해 구속된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58·여) 대표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초호화 외유’를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아온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이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조선일보 관계자에 따르면 송 주필은 이날 회사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조선일보 측은 이날 송 주필에 대해 보직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박수환 대표와 어떤 유력 언론사 언론인이 지난 2011년 9월 대우조선의 호화 전세기에 같이 탔던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29일에는 송 주필의 실명을 공개한 뒤 “당시 여행일정은 그리스뿐 아니라 이탈리아 베니스 로마 나폴리 소렌토, 영국 런던 등 세계적 관광지 위주로 짜여 있다”며 “초호화 요트, 골프 관광에 유럽 왕복 항공권 일등석도 회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 주필은 “2011년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 사태 당시 대우조선 공식 초청을 받아 이탈리아와 그리스로 출장을 간 것은 사실”이라며 “취재 차원의 공식 초청에 따른 출장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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