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0~13일 세월호 선체 4층 선미 좌현 객실(4-11구역)에서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한 뼈 3점의 신원은 조은화양으로 파악됐다.
수습본부는 이 구역에서 앞서 이달 10일 아래팔뼈 1점, 12일 넓적다리뼈 1점, 13일 위팔뼈 1점 등 뼈 3점을 수습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은 DNA 분석 및 법치의학 감정을 시행한 결과 해당 유골이 조은화양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로써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유해를 수습한 것은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와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 조은화양 등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