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탓..은행권, 주택담보대출 1년여만에 최대폭 증가

8월 한달간 3조4천억 증가‥작년 7월 이후 최대
  • 등록 2018-09-12 오후 1:31:39

    수정 2018-09-12 오후 1:33:5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주택값이 치솟자 대출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6000억원 늘었다. 7월 5조6000억원 보다 증가 폭이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달(8조8000억원)에 비해서는 줄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9000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6000억원 작아졌지만,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커졌다.

은행권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3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4조8000억원) 이후 최대치다.

기타대출도 2조5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신용대출이 1조9000억원 늘어나며 흐름을 주도했다. 여름 휴가철 자금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금융당국은 해석했다.

제2금융권 대출은 6000억원 늘었다. 전년동월 대비 1조6000억원, 전달보다는 3000억원 가량 증가폭이 감소했다.

1~8월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45조7000억원이다. 2015~17년 같은 기간 증가 규모로는 최저 수준이다.

금융위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지속하겠다며 전세대출이나 개인사업자대출 같은 국지적 불안요인에 선제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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