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억 투입한 120㎜ 자주박격포·사격지휘차량 개발 성공

사거리·화력 증대, 자동화 사격통제 등
기계화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 기대
  • 등록 2019-06-27 오후 3:19:35

    수정 2019-06-27 오후 3:23:4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27일 120㎜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이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413억원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한화디펜스와 S&T중공업 등 4개 방위사업체와 100여개 중소협력업체가 참여했다.

120㎜ 자주박격포는 사거리 및 화력 증대, 자동화된 사격통제 등으로 임무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게 방사청 설명이다. 기존 4.2인치 박격포 대비 사거리는 최대 2.3배, 화력은 1.9배 증가했다. 차량 회전 없이 박격포 자체가 360도 회전하며 목표 변경에 대응할 수 있어 변화되는 작전환경에서 효과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하다.

또 자동화 사격지휘체계를 구축해 타 체계와 연동해 실시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유사시 개별 포마다 구축된 독자적 지휘 시스템으로도 화력 지원을 지속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박격포 운용인력의 75% 수준(중대 기준 32명 → 24명)으로 운용이 가능해 미래 군 구조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

김기택 방사청 기동화력사업부장(육군준장)은 “이번 사업은 국산화율 100%로, 유사 박격포 체계보다 사거리, 화력,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성능이 우수해 향후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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