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운행중 출입문 유리창 통째로 빠져.."원인 모를 이유"

  • 등록 2016-04-13 오후 10:17:37

    수정 2016-04-13 오후 10:17:3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3일 오후 6시5분께 충남 아산 전철 1호선 신창역에서 출발한 코레일 K684호 전동차 10번째 칸 출입문 한쪽의 유리창이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열차가 충남 천안 봉명역을 지나던 중 원인 모를 이유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봉명역 다음 역인 천안역에서 차량 검수원을 태워 유리창이 빠져나간 부위에 테이프 등을 덧대 임시로 안전조치를 하고, 모든 탑승객을 다른 칸으로 이동시킨 뒤 경기도 화성 병점역까지 운행했다.

청량리역까지 운행할 예정이었던 열차의 사고로 인해 탑승객들은 병점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 했다.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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