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임시공휴일…항공사, 인기노선 공급 늘린다

진에어·제주항공·티웨이·이스타·에어부산 국제선 증편
  • 등록 2017-09-05 오후 2:31:52

    수정 2017-09-05 오후 6:03:30

지난해 10월 연휴 마지막날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항공사들이 10월 추석 황금 연휴를 앞두고 스케줄 조정으로 분주해졌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 여행 수요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10월 연휴 기간 국제선 노선의 증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진에어는 약 1만7000석의 좌석을 연휴 기간 인기 노선에 추가 공급한다. 매일 1편 운항하는 방콕의 경우 추석 연휴에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 2편을 추가 투입해 매일 3편을 운항한다. 다낭과 대만 노선은 기존 B737-800 기종에 B777-200ER(393석)을 추가 투입해 다낭은 하루 3편, 대만은 하루 2편 운항한다. 홍콩과 삿포로의 경우 B737-800 기종을 증편해 하루 2편 운항한다.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기존 B737-800 기종에서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로 변경해 운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57편을 증편해 약 2만여 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오키나와 노선과 오사카 노선은 각각 11편을 늘리고, 괌(10편), 삿포로(8편), 다낭(4편),오이타(2편), 사가(1편) 등 노선 공급도 확대한다. 대구발 노선은 오사카(5편), 다낭(4편), 오키나와(1편)행 운항편을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기간 정기편의 운항 횟수를 늘리는 동시에 부정기편도 추가로 운항한다. 증편 노선은 인천발 치토세, 도야마, 홍콩, 방콕, 청주발 오사카 등 모두 33편으로 약 1만2000여석의 공급석이 늘어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부산발 후쿠오카, 홍콩, 타이베이, 다낭, 삿포로 노선을 17편 확대해 약 2700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항공도 일본, 동남아, 괌, 사이판 등 주요 노선의 증편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의 추석 연휴 기간 예약률은 9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에어서울은 증편 계획은 없지만 오는 12일부터 인천발 오사카, 괌 노선을 취항해 공급을 확대한다. 오사카 노선은 하루 2편, 괌 노선은 하루 한편 운항 예정이다.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 항공사는 국제선 일부 노선의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귀향객의 편의를 위해 국내선을 중점적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선 추석 연휴 기간 인천-삿포로 노선을 14편 더 늘리기로 했다. 국내선은 제주 등 노선의 추가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제선과 국내선 증편 계획을 최종 조율하고 있으며 다음주께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6개사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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