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등록 2011-01-13 오후 7:20:41

    수정 2011-01-13 오후 7:20:4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13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차바이오앤, 혈소판 생산 성공..이틀째 上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자회사의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혈소판 생산 성공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13일 차바이오앤은 전일 대비 14.69% 오른 1만2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차바이오앤(085660)은 전날 미국 자회사 '스템 인터내셔널(SCRMI)'이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혈소판 분화 유도 및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은 "인공혈액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줄기세포株, 차바이오앤 덕분에 투심 개선 줄기세포관련주들이 오랜만에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알앤엘바이오(003190)가 전일 대비 14.9% 오른 29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노셀(031390)조아제약(034940), 엔케이바이오(019260)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미국 자회사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혈소판 생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줄기세포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알앤엘바이오가 무허가 줄기세포치료제로 검찰에 고발되는 사건 이후 줄기세포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코코, 사흘째 급락..차익매물 지속 

코코엔터프라이즈가 사흘째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코코는 전일 대비 7.95% 내린 1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새 주가는 30% 이상 급락했다.

코코(039530)는 자회사인 C&K마이닝이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승인을 얻었다는 소식에 최근 한 달 사이 주가가 급등했다.

코코는 지난 11일 조회 공시답변을 통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크레듀, 삼성SDS 상장 기대 무산 이틀째 급락 크레듀(067280)가 이틀째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SDS가 우회상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한 탓으로 분석됐다.

13일 크레듀는 전날보다 6.42% 내린 5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고순동 신임 삼성SDS사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업 공개를 추진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고순동 사장은 "삼성SDS는 현금보유고가 충분해 당분간 상장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크레듀는 삼성SDS 우회상장 기대감으로 지난해 11월25일 9만9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구제역株, 차익실현 시작..급락 구제역관련주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고조되면서 매도 물량이 일시에 쏟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한일사료(005860)는 전일 대비 14.92% 내린 16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제일바이오, 씨티씨바이오, 이-글 벳, 중앙백신, 파루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매도물량이 매수세를 압도하기 시작하면서 낙폭은 더욱 커졌다.

한편 정부는 전날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백신 접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스아이리소스, 광산 지분 매각 '上' 에스아이리소스(065420)가 러시아 소재 광산 지분 매각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13일 에스아이리소스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3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스아이리소스는 삼성물산에 러시아소재 계열회사 우글레고르크스우골 지분 20%를 76억7938만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에스아이리소스는 우글레고르스크우골의 지분을 양도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상대방과의 자회사 공동 운영 및 사업 확대를 토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화전기, 北 유감표명에 상승 이화전기(024810)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북한이 연평도 포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이화전기는 전일보다 5.63%오른 1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연평도 포격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사실이라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유감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는 점에서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것으로 풀이됐다.

◆파라다이스, 저평가 분석..나흘만에 반등

파라다이스(034230)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파라다이는 전일보다 5.5% 오른 44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의 현금과 투자자산 등 자산가치 총액은 4800억원"이라며 "현재 시가총액 3800억원을 1000억원 이상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가는 자산가치와 영업가치 개선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인 입장객수 증가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39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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