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충북도·충북대병원과 코로나19 대응약물 개발 협력

혁신신약물질 ‘EC-18’ 적용…임상시험 신속추진
  • 등록 2020-05-20 오후 1:57:57

    수정 2020-05-20 오후 1:57:5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충청북도와 중부권 거점의료기관 충북대병원과 손잡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시험 신속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은 최근 충북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혁신신약물질 ‘EC-18’ 적용 코로나19 대응약물 개발을 위한 3개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제휴로 엔지켐생명과학은 충청북도, 충북대병원과 협력해 신약물질 EC-18 임상시험에 필요한 행정지원, 자문, 임상 준비사항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또 충북도와 코로나19 대응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시설 및 임상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받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2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혁신신약(first class) 단일물질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2상IND 허가를 받았다. 충북대병원 EC-18 임상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증후군) 대응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던 정혜원 교수가 임상책임자(PI)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는 최근 1조원 규모 대형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부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엔지켐생명과학도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부지를 확보해 놓고 지속적인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서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동 국책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 충북지역 3대기관이 치료제 개발을 지원키로 합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충북도와 충북대병원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신속하게 성공시키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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