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록시클로로퀸, 국내에서는 임상실험도 안해

  • 등록 2020-06-16 오후 2:51:40

    수정 2020-06-16 오후 2:51:4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국내에서도 임상실험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또 클로로퀸 긴급사용 취소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국내는 최근 환자의 급속한 감소와 부작용 우려,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 등으로 임상실험도 사실상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말라리아 치료제로 알려진 클로로퀸과 유사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하지만 치료 효과보다 부작용이 크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결국 승인을 취소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에 대해 국내 도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임상에서 적용하도록 준용해서 권고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칼레트라도 이미 미국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서는 사용에 대해서 권고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다른 나라나 논문 등을 통해서 치료제의 효과에 대해서 부정적인 또는 반대되는 입장이 결정되는 순간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 시험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우에서는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기본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볼라 항바이러스 치료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Remdesivir).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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