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소재 코로나19 확진자가 99명으로 전날 보다 1명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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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가운데 73명은 격리 중이고, 26명은 퇴원했다. 퇴원자는 전날에 비해 10명이 증가했다. 서울시는 2만1522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며 1만721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24308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2~3일 사이 최초 확진자가 나왔을 때 관리하고 있는 접촉자 내에서 퍼세티지가 줄고 있어 양성 판정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서 “다만 아직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있는 만금 빠르게 역학조사를 진행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은평성모병원 전 이송요원인 161번 환자를 비롯해 이탈리아 등 해외 입국자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가 전수조사를 실시한 신천지 예수교 신자들 중에서는 아직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조사대상 3만8000여명 중 99%에 대해 조사를 완료한 결과 유증상자는 1028명, 이 가운데 약 60%인 618명이 검체 채취를 마쳤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어제부터 자치구를 통해 유증상자로 확인될 경우 이틀 이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검체 채취에 응하지 않으면 감염병법에 따라 직접 방문해 강제적인 조치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