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떨이를 잡아라..'갤노트8'·LG 'V30' 출시 전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은?

  • 등록 2017-08-14 오후 3:21:02

    수정 2017-08-14 오후 3:21: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과 LG ‘V30’이 국내에서 다음달 15일 같은 날 출시될 전망인 가운데, 남은 한 달 동안 스마트폰을 바꾸거나 번호이동 하려는 사람들이 쓸만한 폰은 없을까.

이동통신과 유통 업계는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몇 대 안 남은 갤럭시노트FE를 기다렸다가 사거나 ▲출고가를 낮춘 갤럭시노트5(SK텔레콤의 경우)▲갤럭시S7·아이폰6·갤노트5 중고폰 등을 권했다.

중·저가폰 중에서는 ▲갤럭시 A7이나 갤럭시 와이드2(SK텔레콤)▲갤럭시 J7과 LG Q6(KT)▲갤럭시 J3와 LG Q6(LG유플러스)를 추천했다.

▲갤럭시노트 FE’ 블루 코랄
기다려서 갤노트FE 사세요…갤노트5·갤S7 중고폰도 ‘쏠쏠’

프리미엄폰에 버금가는 기능에 갤럭시노트7(98만8900원)보다 30만원 가량 낮은 출고가(69만9600원)로 출시된 ‘갤럭시노트FE’는 회수한 갤노트7 미개봉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활용해 만든 사실상의 새 폰이다.

40만 대만 한정 생산됐는데, 디자인은 갤노트7과 같고 갤럭시S8 시리즈의 소프트웨어가 그대로 적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워낙 원하는 사람이 많아 대리점에 가서 예약해두고 1주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갤노트5도 고려할만 하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출고가를 12만2100원 인하해 69만9600원으로 책정했다. 출시한 지15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이통3사 모두 지원금 상한제(25만원~35만원)와 관계없이 지원금을 준다. 월 6만5000원 요금제 가입 시 지원금을 37만8000원 이상 받을 수 있다.

SK텔링크가 지난 6월 진행했던 중고폰 이벤트. 알뜰폰 온라인 직영샵 ‘SK 세븐모바일(7mobile) 다이렉트몰’의 중고폰 브랜드인 ‘바른 중고폰’을 통해 시중가 대비 최대 91% 저렴한 가격으로 특S급 중고 갤럭시S7 및 S7엣지를 판매한 바 있다.
중고폰도 쏠쏠하다. 통신3사가 신규 휴대폰 판매에 집중한다면 주요 알뜰폰 회사들은 중고폰으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CJ헬로비전을 비롯해 SK텔링크, U플러스 알뜰모바일(구 LG U모비) 등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등의 최신 중고폰을 새 폰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CJ헬로비전의 경우 갤럭시S7 구매 고객이 ‘The 착한 데이터 6GB (음성 무제한, 데이터 6GB 제공)’ 요금제로 24개월 약정시 월정액 5만490원(부가세 포함)만 내면 갤럭시S7 중고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만원대 청소년 요금제에서도 가입이 가능하여 7월 중순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박종일 착한 텔레콤 사장은 “출시된지 1~2년 된 중고폰도 선택만 잘하면 신규폰과 유사한 성능의 폰을 반값에 살수 있다”며 “아이폰6(27만9000원)을 비롯해 갤노트5(28만9000원), 갤럭시S6(24만9000원) 등 출시된지 2년 안팎의 중고폰을 20만원대로 파는데, 공기계로 사서 통신3사의 선택약정을 가입하면 월정액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중고폰 유통업체 착한텔레콤은 지난달 방학 시즌 이후 판매량이 50% 이상 증가했다.

가성비 좋은 갤럭시 A·J시리즈와 LG Q6

그래도 새 폰을 사고 싶다면 갤럭시A시리즈나 J시리즈, LG Q6가 괜찮다. A시리즈는 출고가가 50만원대, J시리즈는 30만원대, LG Q6는 40만원대다.

SK텔레콤 단독 모델인 갤럭시 A7(58만8500원)은 SK텔레콤 중고가 단말기 중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외하고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및 삼성페이 지원 등이 인기 원인이며, 특히 5.7인치 대화면인 점이 부각되며 50대 이상 고객이 가장 많다.

KT가 출시한 ‘갤럭시J7 (2017)’. 출고가는 39만6000원이고, 3만원대 요금제부터 13만 원의 지원금을 준다.
KT 단독 모델인 갤럭시 J7(39만6000원)은 가성비가 뛰어나다.5.5인치 풀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풀 메탈 디자인, 대용량 배터리에 삼성페이까지 지원한다.

LG유플러스 단독 모델인 갤럭시 J3(27만5000원)은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갖는 실버층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 인기이고, LG‘ Q6’(41만9100원)은 스펙은 프리미엄 급이 아니지만, 카메라 기능이 탁월하고 베젤을 줄이고 화면을 키워 대화면임에도 우수한 그립감을 갖췄다.

판매점 관계자는 “장려금(유통점 리베이트)은 갤노트FE에 가장 많이 나오지만 물량 확보가 어렵다. 대신 J시리즈나 A시리즈, Q6 등을 권한다”며 “불법이라지만 번호이동을 하면 더 싸게 살 수 있고, 가족 간 결합으로 묶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달 2일 이통3사에서 선보인 LG전자 Q시리즈의 첫 모델 ‘LG Q6’는 출고가가 41만 9100원인데, LG유플러스는 3만원 대 요금제부터 13만 5000원의 지원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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