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美 금리 인상 시작할듯"…다우지수 1% 이상 내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비둘기의 변심 "내년 말 금리 인상 시작"
  • 등록 2021-06-18 오후 11:30:12

    수정 2021-06-18 오후 11:30:12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CNBC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인사의 ‘변심’에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1% 내린 3만3379.95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0% 내리고 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의 경우 0.53% 떨어진 1만4085.86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연준에서 비둘기파 인사로 통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매파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높아진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조금 더 매파적으로 기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 사이클에서 첫 기준금리 인상은 내년 말쯤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그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경제가 더 좋다”며 “인플레이션도 더 강할 것 같다”고 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 역시 현재 13% 이상 급등하며 20선을 돌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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