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HIMSS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대담 시리즈 참가

7개국 헬스케어 리더 ‘코로나19 완화’ 진행
한국 발표자에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대표이사도 의견 개진
  • 등록 2020-05-29 오후 3:56:17

    수정 2020-05-29 오후 3:56:17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가 지난 28일 세계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대담 시리즈(HIMSS APAC Digital Dialogue Series)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담에는 김동희 필립스코리아 대표이사가 한국 대표로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필립스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Connected Care Solution) 전자 중환자실 콘셉트 이미지. (사진=필립스코리아)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정보관리시스템 학회인 HIMSS(Healthcare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s Society)는 7개의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대담 시리즈를 개최한다.

대담은 ‘디지털 헬스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완화 방안(Flattening the Curve With Digital Health)’을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7월 2일까지 진행된다. HIMSS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찰스 알레시(Charles Alessi) 교수가 의장으로 나서 중국·싱가포르·한국·말레이시아·일본·태국·호주 순서로 각국의 헬스케어 리더들과 만나 화상 대담을 펼친다.

한국은 중국·싱가포르에 이은 세 번째 순서로 28일 오후 대담을 성료했다. 이날 대담의 한국 대표로 황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김 대표가 발표를 진행했다. 알레시 교수는 두 연자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대량 검사, 역학 조사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 테크놀로지가 코로나19의 급속한 전파를 어떻게 막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다.

황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정부와 협력해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한 6가지 전략 및 의료자원 활용을 위해 정부와 협력을 구축한 두 가지 전략에 대해 다뤘다.

김 대표는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Connected Care Solution)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료진과 환자,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은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의 감염과 번 아웃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중증 환자 실시간 선별과 의료진 간의 협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솔루션에 탑재된 알고리즘은 환자 데이터와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임상 의사 결정을 지원(Clinical Decision Support),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기 전에 예방적 치료를 선제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커넥티드 케어 솔루션의 지속적인 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환자 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이 병원 내 또는 외부 협력병원의 전문 의료진과 원격으로 연결하여 음압병실 및 중환자실의 환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협진한 해외 사례와 함께 국내 병원의 임상통합관제센터, 위급환자 신속대응센터, 다수의 중환자실 환자를 한 곳에서 모니터링하는 센트럴 모니터링(Central Monitoring) 사례 등을 소개했다.

HIMSS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대담 시리즈는 7개 국가별 대담과 마지막 피날레 대담을 포함해 총 8회에 걸쳐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HIMSS 회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정부 및 관계자들에게는 한시적으로 무료 멤버십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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