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은' 이해찬, 교통·주택정책 중요성 강조

11일 경기도청서 예산정책협의회 열어
"서울·인천·경기는 하나의 교통권..광역교통망 연결 중요"
"젊은 사람들 위한 주택정책 관심 갖고 대응 잘해야"
  • 등록 2018-09-11 오후 2:43:47

    수정 2018-09-11 오후 2:43:47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도를 찾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통정책과 주택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경을 많이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11일 경기도청에서 가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경기도에는 모든 정책이 다 있다. 육해공수까지 다 있어 종합행정이 되는 곳”이라며 “그래도 제일 많이 신경써야 하는 것이 주택정책과 교통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서울, 인천, 경기도는 하나의 교통권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광역교통망 체계를 만드는데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으로 본다”며 “실제 서울시에 있으면서 3군데 광역교통망 논의를 여러 번 했는데 이해관계도 있고 해서 복잡하긴 하지만 그래도 수도권을 하나의 교통만을 연결하는 대책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또 중요한 것이 주택정책인데 특히 요즘처럼 집값이 요동칠 경우 주택정책을 어떻게 쓰는 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경기도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을 위한 주택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대응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까 이재명 지사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토지공개념을 도입한 것이 90년대 초반이다. 개념으로는 공개념을 도입을 해놓고 실제로는 20년 가까이 공개념의 실체를 만들지 않고 오다보니 토지는 제한된 공급재인데, 유동성은 매우 커졌고, 토지는 공급이 안 되기 때문에 집값이 폭등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놨다”며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중앙정부도 지금 모색을 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도 선도적으로 잘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다음 주에는 대통령께서 평양에 가서 3차 정상회담을 하시는데, 3차 정상회담 이후에 남북경제 교류협력이 시작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된다”며 “특히 경기도는 접경지역을 많이 가진 지방자치단체이기 때문에 남북경협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또 해야 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그 점에 대해서 그래서 평화부지사라는 직책을 만든 것 같은데, 직책에 맞게끔 경기도가 남북경협에 앞장서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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