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돌아온 개미에 이틀 연속 2%대↑…835선 안착

전거래일 대비 2.25%↑, 835.49 장마감
개인 5일 만에 사자 전환…외인 나홀로 팔자
2차전지·엔터株 강세, 에코프로 3%대↑
  • 등록 2023-10-12 오후 3:41:29

    수정 2023-10-12 오후 3:41:2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2%대 상승하며 830선 중반에 안착했다. 국채금리 및 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상승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개인 수급이 유입되면서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18.37포인트) 오른 835.49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출발한 후 장중 한때 835.79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매수세로 돌아선 개인투자자 수급이 증시를 띄웠다. 이날 8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이다. 기관은 421억원어치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1158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 덕에 나흘째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란 우려도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상승한 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하며 3만3804.8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43% 오른 4376.95,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1% 뛴 1만3659.68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 전쟁 영향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및 유가 하락,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낮추는 일부 연준 위원들의 발언 영향에 투자심리 개선되어 증시는 추가 반등세 기록했다”며 “코스닥 시장은 개인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돼 업종별로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가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가 8.19% 오른 가운데 오락과 기계 장비, 방송서비스, 금속 등이 3%대 상승했다. 이밖에 IT부품과 화학, 통신·방송, 제조, 벤처기업 등이 2%대 올랐다. 반면 통신장비는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4.31%, 에코프로(086520)가 3.56%, 엘앤에프(066970)가 5.20% 오르는 등 2차전지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JYP Ent.(035900)가 6%대, 에스엠(041510)이 3%대 오르는 등 엔터테인먼트주도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폴라리스세원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우리바이오(082850)는 21.17%, 대동기어(008830)는 20.66%, 얼라인드(238120)는 19.40% 상승했다. 반면 손오공(066910)은 15.64% 하락했으며 스피어파워(203690)가 14.13%, 신성델타테크(065350)는 12.87%, 동신건설(025950)은 12.54%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2105만9000주, 거래대금은 7조2632억원이다. 상한가 3개 종목 외 12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2개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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