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리딩 금융그룹 위상 다져"

  • 등록 2019-01-17 오후 3:45:29

    수정 2019-01-17 오후 3:45:29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조용병(사진·62)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7일 그룹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량한 재무건전성과 영업력 갖춘 오렌지라이프의 합류로 신한은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동시에 미래을 향한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어제(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오렌지라이프 그룹사 편입을 승인받았고 2월초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공식 자회사가 될 예정”이라며 “이번 인수는 Organic(오가닉)과 Inorganic(인오가닉)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해 온 ‘2020 SMART Project’의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오가닉 성장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성장 전략을, 인오가닉 성장은 현지 업체에 대한 지분투자나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 전략을 말한다.

그는 이어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신한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적극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면서 “신한의 일원이 된 오렌지라이프를 따뜻하게 환영해 주길 바라며 신한의 한 가족으로 그룹 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해 9월 5일 이사회를 열고 MBK파트너스의 사모펀드인 라이프투자유한회사로부터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 주(지분율 59.15%)를 2조2989억원(주당 4만7400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작년 11월 금융위에 지주사 편입 승인을 신청해 지난 16일 확정 승인 받았다. 신한금융은 다음달 초 잔여 인수 대금을 지급한 뒤 오렌지라이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 등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올 1분기 중으로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 신고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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