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에스퍼 장관은 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만나 한미 동맹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회담에서 양측은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정책 공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스퍼 장관은 정 장관과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호르무즈 해협 파병,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중거리 미사일 배치 등에 대한 논의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가 원하는 인상액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올해 분담액 1조389억원의 6배에 육박한 50억달러(약 6조54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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