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후정상회의서 LG·SK·삼성 배터리 선보인다

文대통령, 靑상춘재 화상회의장에서 연설
LG와 SK 파우치형 전기 배터리, 삼성 차량용 배터리 모형 배치
文대통령은 폐플라스틱 활용 원단으로 제작된 친환경 넥타이 착용
  • 등록 2021-04-22 오후 3:48:57

    수정 2021-04-22 오후 3:48:57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화상으로 진행되는 기후정상회의에 LG와 SK, 삼성 등 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탄소중립 계획에 맞춰 친환경 제품과 에너지원을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1시부터 23시(한국시간)까지 개최되는 ‘기후정상회의’ 1세션에 참석한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임 부대변인은 “기후정상회의는 파리협정 목표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각국의 상향된 기후대응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 마련된 화상회의장에서 연설을 진행한다. 화상회의장은 디지털기술과 전통을 융합한 한국형 서재 스타일로 꾸며졌다. 전통한옥인 상춘재 대청마루를 활용, 최첨단 차세대 디스플레이(T-OLED)를 배치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했다.

임 부대변인은 “특히 디지털 이미지로 송출되는 한국의 사계절 영상은 한국 건축문화의 특징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를 빌리는 차경(借景)을 다른 나라에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회의장에는 LG와 SK, 삼성 등 우리 기업이 만든 배터리 제품이 배치된다. LG와 SK의 파우치형 전기 배터리, 삼성의 차량용 배터리 모형이 그것이다. 청와대는 “참가국 정상들에게 한국의 차세대 배터리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 원단으로 제작된 우리 중소기업 친환경 넥타이를 착용한다. 탄소중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에 노력하는 우리 중소기업의 성과를 보여주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전 지구적 위기 극복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우리나라의 강화된 기후대응 행동을 주제로 연설한다.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관련, 추가 상향 노력 △전 세계적인 탈석탄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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