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육생 7만명도 조사…유증상자부터 검사(상보)

이날 신천지 교육생 명단 확보 추진
일반 확진자 검사 늦을까 有증상자 선별키로
  • 등록 2020-02-27 오후 12:19:32

    수정 2020-02-27 오후 12:19:3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신천지교회 신도 21만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여부 조사가 이날 시작된다. 정부는 신천지 교육생 7만여명에 대한 조사가 제외됐다는 지적을 수용해 추가 명단을 확보키로 했다.

2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신천지교회 교육생 명단을 신천지 측에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신천지 측이 아직 교육생이라 명단 제출에 어려움 있다고 했지만 다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이 일부 명단을 축소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미성년자 등을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성년자가 직접 조사원의 전화를 받지 않고 부모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주소 불분명자를 제외했고 신도 주소지 기준이 아닌 원거리에서 교회를 찾는 신도를 감안해 교회 소속 기준으로 분류했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차이가 나는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천지 신도 조사 때문에 일반인들의 확진 판정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신천지 21만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아닌 전화를 통해 확인된 유증상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 우선 시도 보건소 등을 통해 증상이 있는 지를 먼저 확인할 것”이라며 “유증상자들부터 검사를 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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