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서진정책'…이준석 "호남 지역 전패 딛고 선다"

18일 광주시당 선거대책회의
"보수정당으로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변화"
"광주 노력 2년간…민주당과 당당히 경쟁"
  • 등록 2022-05-18 오후 3:14:24

    수정 2022-05-18 오후 3:14:24

[광주=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선거에서의 안타까운 호남 지역 전패를 딛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광주 서구 치평동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제8회 동시지방선거 광주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시 서구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이렇게 광주에서 선대위 회의를 5월 18일에 개최하는 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보수정당으로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소속 의원 전원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을 기념하게 된 것은 매우 큰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이런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큰 결단을 했다. 저희의 새로운 움직임이 광주 시민들께 진실하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광주에 대한 저희의 노력은 2년 여에 걸쳐 점진적으로 계속돼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소위 무릎사과를 한 이후부터 항상 겸손하고 전향적 자세를 취해왔다”며 “그 노력에 뒤이어 저희 지도부 출범 후 광주에서 ‘과거 문제에 국한하지 않겠다, 당당히 더불어민주당과 지역의 미래, 산업, 일자리 문제로 경쟁하겠다’고 했다. 절대 우리의 노력이 후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모든 행보는 앞으로 나아가는 행보여야 한다”며 “이를 되돌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 당 모든 구성원이 되돌아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0여 명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여당 의원 전원에게 5·18 기념식 참석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기념식 직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감개무량하다”며 “우리 당의 변화가 퇴행하지 않는 불가역적 변화였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악수하며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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