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이너스금리 정책에 은행 예금 이자율 줄줄이 인하

5년짜리 정기예금에 연 0.025%…국공채 펀드 자금 안받아
  • 등록 2016-02-01 오후 3:09:19

    수정 2016-02-01 오후 3:09:1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금리를 적용하자 일본의 금융기관들도 일제히 예금금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부터 리소나은행과 요코하마은행이 정기예금금리를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리소나은행은 2~4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연 0.04%에서 0.025%로, 5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0.05%에서 0.025%로 낮췄다. 다른 주요은행도 예금금리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는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공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 역시 변동성이 커지며 자금을 받지 않고 있다. 미쓰비시UFJ국제투신과 미즈호투신 등이 공사채 펀드의 신규 주문을 중단한 상태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10년물 국고채는 전 거래일보다 35bp 내린 0.060%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는 민간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 때 이자를 받는 대신 수수료를 내는 구조일 뿐, 가계나 기업들이 일반 은행들에 돈을 맡길 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은행들 역시 수수료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예금금리를 낮추는 수순을 밟고 있다.

이데 싱고 닛세이기초연구소 스트래티지스트는 “은행에 돈을 넣는 것이나 장롱에 돈을 방치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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