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김포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아웃렛 의류 매장 직원 확진 판정
이날 오전 11시 조기 폐점… 향후 일정 당국과 상의
  • 등록 2020-10-19 오후 3:19:44

    수정 2020-10-19 오후 3:20:53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안내문을 붙인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김포점(사진=전재욱 기자)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김포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즉각 김포점을 폐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라는 점에서 뼈아프단 지적이다.

19일 현대백화점은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김포점 의류 매장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해당 사실을 전달받은 즉시 점포 문을 닫고 고객들을 돌려보냈다.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김포점 관계자는 “의류 브랜드 매니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실을 인지한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기 폐점에 들어갔다”며 “향후 재개점 및 직원 추가 검사 등 일정은 보건 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김포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금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고, 거리두기 완화 첫 주말인 지난 17~18일 교외형 아웃렛을 중심으로 인파가 몰리면서 시민들의 경각심이 줄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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