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그림 2점 총 350만원에 낙찰

서울옥션 전두환 컬렉션 2차 경매 낙찰률 89%
최고가는 오치균의 '할머니' 4000만원 낙찰
  • 등록 2014-01-28 오후 6:43:56

    수정 2014-01-28 오후 6:43:56

오치균 ‘할머니’(사진=서울옥션)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의 그림 2점이 모두 팔렸다.

미술품 경매업체인 서울옥션이 28일 오후 5시부터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진행한 전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2차 오프라인 특별경매에서 66점 가운데 59점이 팔려 낙찰률 89%를 기록했다. 낙찰총액은 2억4475만원이었다.

66점 중 최고가는 오치균의 ‘할머니’였다. 4000만원에 낙찰됐다.

관심을 모은 전재용씨의 그림 ‘무제’ 2점은 각각 220만원과 130만원에 팔렸다. 이 그림은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닮아있는 작품이다.

31점이 출품된 스페인 수제도자 인형 ‘야드로’ 시리즈는 모두 판매됐다. 유찰된 건 오치균의 또 다른 작품 ‘실내’를 포함한 근현대회화 7점이었다.

한편 오후 8시부터 이어지는 온라인 경매에는 약 100점의 소품이 걸려 있다. 총 낙찰 예상가는 약 1억원 정도다.

전재용 ‘무제’(사진=서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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