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이틀째 상승…실적 개선株↑

외국인 매도세…기관 3000억 이상 순매수
‘호실적’ 롯데쇼핑·CJ 등 강세, 한섬 등↓
  • 등록 2017-02-10 오후 3:58:50

    수정 2017-02-10 오후 3:58:5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실적 시즌이 무르익으면서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국의 규제·세제 완화 추진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5%(9.20포인트) 오른 2075.08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상승출발하며 장중 208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1047억원어치를 내다팔며 하루만에 매도 전환했지만 기관은 3026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은 3076억원, 기금 432억원, 사모펀드 61억원 등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47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1%)와 의약품(-0.07%)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이 1.83% 오른 것을 비롯해 음식료품(1.70%), 유통업(1.65%), 화학(1.36%), 서비스업(0.84%), 기계(0.82%), 비금속광물(0.77%), 금융업(0.72%), 철강및금속(0.57%) 등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롯데쇼핑(023530)이 6% 이상 올랐으며 자회사 실적이 개선된 CJ(001040)도 상승 마감했다. 롯데케미칼(011170), LG화학(051910),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정유화학주의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반면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SK하이닉스(000660)는 5% 가량 하락했으며 상장 특혜 의혹이 제기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떨어졌다. 한국항공우주(047810), LG유플러스(032640), SK(034730), 고려아연(010130), KT(030200) 등도 하락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지난해 실적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LS(006260), BGF리테일(027410), 삼화전자(011230), SKC(011790), 현대리바트(079430), 쌍용양회(003410), 롯데하이마트(071840), 조광피혁(004700), 한국콜마(161890), CJ제일제당(097950) 등 호실적을 기록한 종목들이 크게 오른 반면 한섬(020000), 동아에스티(170900), 신성솔라에너지(011930), 키위미디어그룹(012170), 아우인큐브 등 실적 성장세가 주춤했거나 역성장한 기업들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948만3000주, 거래대금 4조7612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449개 종목이 오르고 356개가 내렸다.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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