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 단체교섭 결렬..파업 가능성↑

사무직 노조, 10차례 교섭 끝 결렬
사측 "마찰 없이 마무리할 것"
  • 등록 2023-05-22 오후 6:46:31

    수정 2023-05-22 오후 6:59:15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금호타이어(073240) 사무직 노조와 회사가 10차례에 걸쳐 단체협약 논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교섭이 결렬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소속인 이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는데,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호타이어 전경.(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사무직 노조는 지난 2021년 설립돼 현재 약 370명의 직원이 가입해 있다. 지난해 9월 법원으로부터 교섭권을 인정받은 이 노조는 생산직과 차별을 없애달라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대체근로 지원 불허 △임금피크제 폐지 △연차수당 100% 지급 등이 주요 요구사항으로 전해진다.

중노위가 조정중지를 결정하면 노조는 파업에 나설 요건이 갖춰진다. 노조는 파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는 최대한 갈등 없이 이번 사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회사도 10차례나 교섭에 임하는 등 의견 차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마찰 없이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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