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코스피]기업 빚 증가세…코로나에 항공·레저 부채비율↑

코로나19에…항공·레저업 다수 부채비율 상위 기록
부채비율 1위 '에어부산'…2위도 '아시아나항공'
  • 등록 2020-11-18 오후 3:00:00

    수정 2020-11-18 오후 3:00:00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상장회사는 올 들어 9월말까지 부채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 상위 상장사엔 항공·레저 업종이 다수 기록돼 코로나19의 영향을 체감할 수 있었다.

18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590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9월 말 기준 코스피 상장사들의 자산(부채+자본)은 9월말 현재 3088조 8268억원이다.

여기서 부채는 1656조4938억원, 자본은 1432조3330억원이다. 작년 말과 비교해 자산이 4.81% 증가하는 동안 부채는 6.11%, 자본은 3.33% 각각 늘었다. 부채가 늘어 자산이 증가한 측면이 크다.

자본 대비 부채의 규모를 따지는 부채 비율은 9월 말 115.65%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작년 같은 기간(112.62%)보다 3.03% 포인트 증가했다.
부채비율 상위 상장사를 보면 항공업계 이름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진 탓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부채비율이 높았던 상장사는 에어부산(298690)으로 무려 부채비율이 4584.28%에 달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020560) 역시 부채비율이 2308.71%로 부채비율 2위를 차지했다. 페이퍼코리아(001020)는 부채비율이 2301.48%로 부채비율 3위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CJ CGV(079160)는 코스피 내 부채비율 상위 5위를 차지했는데 부채비율이 1118.31%에 달했고, 티웨이항공(091810)역시 부채비율이 789.13%으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개별 재무제표를 보면, 9월 말 기준 687개사의 자산(부채+자본)은 1801조5126억원이다. 부채는 737조6142억원, 자본은 1063조8984억원이다. 자산이 3.41% 늘어나는 동안 부채가 4.77%, 자본이 2.49% 각각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부채가 증가해서 자산이 늘어난 편이다.

자산 대비 부채의 비율은 69.33%다. 부채비율은 작년 말(67.82%)보다 1.51%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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