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590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9월 말 기준 코스피 상장사들의 자산(부채+자본)은 9월말 현재 3088조 8268억원이다.
여기서 부채는 1656조4938억원, 자본은 1432조3330억원이다. 작년 말과 비교해 자산이 4.81% 증가하는 동안 부채는 6.11%, 자본은 3.33% 각각 늘었다. 부채가 늘어 자산이 증가한 측면이 크다.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부채비율이 높았던 상장사는 에어부산(298690)으로 무려 부채비율이 4584.28%에 달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020560) 역시 부채비율이 2308.71%로 부채비율 2위를 차지했다. 페이퍼코리아(001020)는 부채비율이 2301.48%로 부채비율 3위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CJ CGV(079160)는 코스피 내 부채비율 상위 5위를 차지했는데 부채비율이 1118.31%에 달했고, 티웨이항공(091810)역시 부채비율이 789.13%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자산 대비 부채의 비율은 69.33%다. 부채비율은 작년 말(67.82%)보다 1.51%포인트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