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위원회 구성이 지연됨에 따라 누적된 방송심의 안건은 총 461건(방송프로그램 278건, 방송광고 및 TV홈쇼핑 183건)이다. 당초 방심위는 통상의 심의절차 등을 고려할 때 누적안건에 대한 심의를 완료하는데 최소 4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방심위 관게자는 “특히 방송내용의 다양성, ‘위원회’라는 제도적 특수성 등으로 인해 지금껏 심의·의결과정에서 첨예한 이견과 대립이 발생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제4기 위원회 출범 이후 현재까지 심의한 158건의 방송심의안건 모두 전원합의를 이루어낸 점은 심의업무의 정상화를 위한 위원회의 노력과 합의제 정신이 잘 구현된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