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울시민, 이번 보선 이유 잘 알아…우리가 승리"

29일 백범김구기념관서 서울시장 보선 예비후보들 PT
김종인 "경선 끝날 땐 모두가 같은 힘이 되길" 당부도
  • 등록 2021-01-29 오후 3:35:58

    수정 2021-01-29 오후 3:35:5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직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이번 보궐선거를 맞이하게 되는데, 서울시민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비전스토리텔링 PT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 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의원을 비롯한 8명의 예비후보들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도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는 선거가 이번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다”며 “보궐선거가 이번 정권에 대한 심판의 역할을 하는 선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당당히 승리할 거라고 자신감을 늘 피력하고 있다. 막연하게 말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유권자 중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할 유권자는 서울 유권자다”며 “서울시 유권자는 이번 선거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에 대해선 “지금의 국제정세 변화 등을 볼 때 이 정권이 이 나라를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서울시민들이 회의를 가질 거라고 본다”며 “부동산 대란, 주택 문제가 심각한 양상인데 정부는 그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세금을 남용하고 있어 국민이 조세 저항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후보들을 향해선 “서울시에 대한 비전을 유감없이 발휘시켜서 아름다운 경선을 맞이하게 되고, 경선이 끝날 땐 모두가 같은 힘이 돼서 4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이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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