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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마포구는 야간 및 공휴일에 발생하는 일차의료 공백과 주민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야간약국 1곳을 추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공공야간약국은 합정역 부근에 있는 셀약국이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공공야간약국으로 운영 중인 비온뒤숲속약국에 이어 지역 내 두 번째 공공야간약국이다.
마포구 제 2호 공공야간약국인 셀약국의 약사 김남희씨는 “퇴근시간 이후 약국 이용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청년 입주자들을 많이 봐서 안타까웠다”면서 “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약국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에 적극 공감해 공공야간약국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늦은 밤 주민이 긴급 의약품 구매에 곤란을 겪지 않도록 지역에 공공야간약국을 추가 지정했다”며 “병원 방문이 여의치 않은 심야 시간 몸이 불편할 경우에 지체 없이 야간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