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서울 강서 마곡지구에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서울주택도시공사와 95억원 규모 매매계약 체결
  • 등록 2024-01-29 오후 5:24:05

    수정 2024-01-29 오후 5:24:0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통일부는 29일 국립북한인권센터(이하 센터) 건립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공공청사용지에 대한 부지 매매계약을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내 마곡동 749-7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2644.1㎡(약 800평), 부지 매입비는 총 95억 원 규모다. 총 부지매입비 95억 원 중 올해 약 40억 원을 집행하고 나머지 약 55억 원은 차년도 예산에 반영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는 총사업비 약 260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건축연면적 2400㎡(약 726평) 규모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은 북한인권 실상 알리기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이다. 작년 말 정부예산에 올해 건립사업비 예산 46억여 원(부지 매입 계약금 40억 원 포함)을 반영했다.

1월 중순 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 총장을 예술 특별고문으로 위촉해 국제적 인권 랜드마크 건립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에는 북한인권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감안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부지 매입과 설계 공모, 기본 설계 등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센터의 국제사회 및 민간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이라는 기능에 맞게 국내외 전문가 자문, 사례조사와 벤치마킹, 민간 의견청취 등을 통해 차별성과 상징성이 있는 콘텐츠를 기획·발굴하고, 설계에 반영해 건립 사업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관련 민간 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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