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공매도 전면 재개’ 꺼낸 고승범…왜?

  • 등록 2021-12-06 오후 7:28:31

    수정 2021-12-06 오후 7:28:31

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전면 재개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 위원장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 부분 재개 조치는 시장에서 잘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공매도 전면 재개는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 등을 위해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연내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공매도 전면 재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의 주요 조건 중 공매도 전면 재개 등 규제 완화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고 위원장은 “현재 기재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공매도 전면 재개와 금지라는 두 방향에서 시장 상황이나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MSCI 선진국지수는 MSCI가 제공하는 여러 지수 중 선진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다. 해당 지수에 편입되는 국가는 선진 주식시장으로 인정받는다.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에 들어가게 되면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된다. 글로벌 펀드가 이 지수를 참고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금 유입 금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 신흥국지수에 편입돼 있다.

다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전면 재개에 대한 반발이 거세 정부도 신중할 수밖에 없다. 공매도가 주가하락을 부추기는 역기능이 있는 데다 공매도 시장이 여전히 개인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실제 코스피가 올해 최저치로 떨어진 지난달 30일 공매도 거래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서며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공매도 거래액이 많았던 크래프톤(259960),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도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대차거래 잔고가 증가하는 상위 종목들에 대해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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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취임100일 맞아 진행한 고승범 금융위원장 기자간담회 내용은?

- 중저신용자대출·서민금융, “총량관리 제외”

- 대출 만기연장·이자유예 등 자영업자 부실 대비

- 빅테크 진출, ‘동일기능·동일규제’ 재차 강조

- 공매도 재개 시기 향후 검토

`공매도 전면 재개`언급과 관련 구체적 내용은?

- 고승범 “공매도 전면 재개, 언젠가는 가야 할 길“

정부도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방안을 마련 중이지?

- 공매도 전면 재개...MSCI 선진지수편입 위해 필요

- MSCI선진국지수 편입 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최근 공매도에 따른 증시 영향은?

- 지난달 30일 공매도 거래액 1조 돌파...7개월만에 최대

- 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공매도 리스크로 주가 하락

선진국지수 편입과 공매도 부작용 사이에서의 투자조언은?

- 대차잔고 증가 상위종목 유의해야...삼성전자·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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