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본토 교전, 우크라 전쟁 후 첫 이틀 넘겨

러시아 "우크라가 러시아 침입해 본토에서 교전 중"
우크라 "러시아 반체제 단체와 러시아 의용군의 전쟁"
  • 등록 2023-05-23 오후 8:31:07

    수정 2023-05-23 오후 8:31:07

(사진=A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본토에서의 교전이 처음으로 이틀을 넘겨 지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러시아 서부 본토에서 이틀째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크렘린궁까지 나서 러시아 내 교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러시아 벨고로드주의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그라이보론 지역 주변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침입한 한 무리의 사보추어(saboteur·파괴공작원)들과 대테러 작전을 벌이고 있다며 전날 대피한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와선 안 된다고 전했다.

드론 공격으로 주택이 파괴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벨로고드 지역에서 9개 마을 주민들이 대피했고 대피 과정에서 노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해진다. 이번 교전으로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12명에 달했다.

크렘린궁에선 우크라 민병대가 벨고로드 국경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우크라 측에선 이번 공격은 우크라와 무관하며 러시아 반체제 단체인 러시아 자유 군단과 러시아 의용군이 벌인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일일 보고에서 “러시아가 국경 지역에서 갈수록 심각한 다중 안보 위협을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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