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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한기평 "롯데쇼핑, 한샘 지분인수 중장기 시너지 기대"

재무 부담 크지 않아…유통채널 경쟁력에 긍정적 작용
  • 등록 2021-09-13 오후 5:45:29

    수정 2021-09-13 오후 5:45:2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롯데쇼핑의 한샘(009240) 지분 인수 참여에 대해 중장기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롯데쇼핑이 출자금 전액을 조달한다고 해도 재무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13일 최한승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한샘의 높은 집객력이 롯데쇼핑의 경쟁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난 9일 한샘의 경영권 지분 취득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에 투자하는 IMM 사모펀드(PEF)에 2995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IMM PEF는 한샘과 조창걸 명예회장 및 특수관계인 7인의 보유지분(30.21%) 및 경영권을 양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향후 주식양수도계약이 체결될 경우 매수인은 IMM PEF가 설립할 투자목적회사로 변경될 예정이며, 롯데쇼핑은 투자목적회사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최 연구원은 “앞서 현대백화점(069960)현대리바트(079430)와 현대 L&C를, 신세계(004170)가 신세계 까사를 인수했다”면서 “이들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홈인테리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한샘은 국내 부엌가구와 인테리어가구에서 업계 1위의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이번 한샘 지분 인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공간 기획 등 상품, 콘텐츠, 집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인수를 하더라도 롯데쇼핑의 재무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 최 연구원은 “6월 말 기준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4조7447억원으로 지분 인수대금 납입에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전액 차입조달을 가정하더라도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가 196.2%에서 198.8%로, 49.2%에서 49.7%로 변하는 등 인수 전후 변화 폭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가구 시장 내 최상위권의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샘 지분 인수를 통해 온·오프라인 상품 구색과 집객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백화점과 할인점, 쇼핑몰 등 기존 유통 채널에 가전과 가구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 확대가 가능하고,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의 빌트인 가구 등 안정적인 B2B 물량도 확보할 수 있어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지분 인수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재무안정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기존 사업 전략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이커머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유통업 구조적인 특성상 온라인 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사업 전략 및 대규모 자금 소요 발생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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