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5개 백신社와 계약 추진…3000만명분보다 많은 물량 확보"

박능후 복지부 장관, 국회 복지위서 계약상황 설명
"화이자 모더나 등 5개 업체와 공급계약 추진 중"
"국내생산 아스트라제네카와 더 유리한 조건 계약"
"당초 목표 3000만명분보다 꽤 더 많은 양 계약"
  • 등록 2020-11-26 오후 3:01:22

    수정 2020-11-26 오후 3:23:4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정부가 당초 전 국민의 60% 수준인 30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려던 계획을 상향 조정해 그보다 꽤 더 많은 양을 계약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물론 화이자, 모더나 등과도 계약을 추진 중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정부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 장관은 “올 초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될 때부터 전 세계적으로 여러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들어갔다”며 “정부는 그 개발 및 임상 추이를 봐가면서 생산 가능한 거의 모든 백신업체들과는 접촉했고 현재 5개사 정도와 물량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3상 이상에 들어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생산될 수 있는 업체들은 모두 다 우리와 연결돼 있다고 보면 된다”고도 했다.

박 장관은 “일단 화이자와 모더나도 우리가 계약을 추진하는 업체로, 이를 통해 일정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전 세계에 생산 기지가 흘어져 있는데 국내에서 상당량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다른 업체들에 비해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당초 우리는 전 국민의 60%에 해당하는 3000만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웠지만, 현재 그보다 꽤 더 많은 양을 계약하는 쪽으로 추진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확정되면 국민들께 소상히 알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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