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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관계자는 1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F-35A 전력화 행사는 이달 중 실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전력화 행사는 작전 개념을 정립하고 적응 훈련을 마친 신무기를 실전에 배치할 때 열리는 것이다. F-35A의 현행 작전 투입 준비가 끝났다는 의미다.
F-35A는 지난 3월 말 2대가 한국에 처음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13대가 들어왔다. 올해 마지막 인도분 2대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 공중급유기 ‘KC-135R’의 지원을 받아 전날 청주기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5세대 전투기인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 전투행동반경 1093㎞로,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한다. 우리 공군은 내년 13대, 2021년 14대를 추가 도입해 총 40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한편, 공군은 미국에서 도입하는 고고도 무인정찰기(HUAS) 글로벌호크에 대해선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공군 관계자는 “글로벌호크는 전략적인 중요성을 가진 정찰 자산”이라며 “따로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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