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눌렀다. 외국인이 35억원, 기관이 663억원어치 매도했다. 개인이 915억원어치 매수로 대응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을 수 없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별다른 촉매제가 없는 가운데 시장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들의 발언들을 저울질하면서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4112.2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 오른 4382.7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08% 상승한 1만3650.41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대다수가 하락했다.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이 1%대 오르고 소프트웨어, 운송, 비금속은 강보합 마감했으나 신성장기업이 2.65%, 인터넷이 2.24% 하락했으며 전기·전자, 반도체, 정보기기, 제약,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제조, 기타제조, 화학, 기타서비스 등은 1%대 내렸다.
종목별로는 액토즈소프트(052790)와 에이디엠코리아(18766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위지트(036090)가 24.49%,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가 17.12% 상승했다. 반면 파두(440110)는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컨텍(451760)도 29.24% 내리며 하한가 위기에 몰렸다. 전진바이오팜(110020)이 23%대, 신시웨이(290560)가 19%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9억645만4000주, 거래대금은 7조5120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외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외 1073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